Maple Story


1. 2003년 즈음, 6살에 친척 형이 메이플 하는 거 보고 -메- 입갤

2. 첨에 이것저것 해보다가 법사로 자리 잡아 클레릭까지 키움. 닉넴이 무슨 zl존법사 머 이런 거였는데ㅋㅋ 그러다 해킹당했나 사기당했나 그래서 개빡쳐서 오르비스에서 사람들한테 퀴즈 내서 맞춤 사람들한테 템 뿌림. 그때 에스터 실드 막 뿌리고 그랬는데.

3. 얼마 안 지나 표도로 다시 시작. 친척 형이 템 지원 많이 해줘서 나름 잘 키움. 사냥하면서 사람들이랑 파사하다 보니깐 메이플에서 친구 개많이 사귐. 아 이때 어떤 애랑 친해져서 막 폰번호도 교환해서 문자하고 어쩌다 한 번 영통도 하고 그랬었는데 ㅋㅋㅋㅋ 그때 초3 정도였나?? 처음으로 무슨 sky슬라이드폰 엄마가 사줬었는데 이걸로 어쩌다가 영통 한 번 했는데 서로 부끄러워서 카메라 이불에 쳐박고 얼굴 안 나오게 한 담에 별 말 안 하고 몇 초 하다가 끊음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나네

4. 메이플에서 고래밥이랑 이벤트 해서 고래밥 포장지에 적힌 코드 입력하면 피그미 에그 줬었음. 그래서 원래 고래밥 한 번도 안 먹었었는데 그때 고래밥 준나게 먹음. 과자 사면 무조건 고래밥ㅋㅋㅋ 동네 오래된 가게에서 샀었는데 가끔 이벤트 이전에 유통된 고래밥 사서 코드 없어서 개빡쳤던 기억남 ㅋㅋㅋㅋ

5. 그 니할사막에 전갈 일자로 나오는 사냥하기 좋은 맵에서 전사 부캐 키우고 있는데 어떤 잼민이가 와서 자리 ㅈㄴ스틸하는거임. 가라고 하니깐 안 가고 뻐팅겨서 막 욕하고 싸우다가 인맥전 뜨자고 자시로 부르고 본캐로 들어감. 내 친구들 다 와서 누구냐고 하는데 걔 혼자 멀뚱멀뚱 서 있으면서 여기 사람 왜 이리 많냐고 채팅치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그 모습 보고 맘 약해져서 그냥 얼버무려서 끝냄 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6. 커닝시티에서 따묵이랑 교환따묵이었나?? 이거 가끔 했었는데 그 커닝시티 크레인에서 따묵 하는데 내가 템 뿌렸는데 자벅으로 쳐먹고 튀는 새끼들한테 몇 번 당하고 그 이후로 안함ㅅㅂ 이거 말고도 메이플에 사기가 존나 많았는데 이때 사기당한 애들은 이게 백신처럼 작용해서 커서 도움 됨 ㅋㅋㅋㅋㅋ 그리고 메이플에서 장사하면서 경제 배운 얘들은 주식 잘 한다 ㄹㅇ

7. 메이플 돈 버는 게 너무 힘들어서 용돈 모아서 문상 산 다음 아이템 매니아랑 아이템 베이에서 메소 사기도 했었음. 근데 어느 날 열심히 4만원 모아서 메소 샀는데 다음날 백섭당한거임 ㅅㅂ 그래서 돈 받으러 자시에 있었는데 돈 받기 바로 전까지 백섭 당함. 그래서 돈 다 날림;; 이때 4만원 이면 엄청 큰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편의점에서 문상으로 바꾸면서도 이래도 되는 건가? 막 생각하고 뭔가 잘못한 기분 들어서 심장 떨리고 그랬는데 ㅋㅋㅋㅋ

8. 넥슨이 보안 개같아서 메이플 해킹이 자주 일어났었음. 그 당시 본캐였던 표도 랩 64까지 키웠었는데 캐릭터 선택창에서 부터 얘가 옷을 깨벗고 있었는데 보자마자 ㄹㅇ식은땀 남. 들어가 봤는데 ㅅㅂ해킹당해서 템 다 사라짐. 아직도 기억나네 그 당시 루디 포션 상점 앞에 있었는데 토비랑 뇌전, 공노목, 덱가운 이런거 다 털려서 막 손 떨면서 친척 형한테 나 해킹당했다고 채팅했었는데. 이 당시 초4인가 5인가 했었는데 진짜 개충격받음. 해킹 이 시발럼땜에 이 이후에 메이플 접음. 덤으로 얼마 안 있다 에반 나오고 빅뱅 패치하고 관심 싹 사라짐.

9. 메이플랜드 새로 나와서 몇 번 해봤는데 존나 재밌음ㅋㅋㅋㅋ 근데 플레이 하는 사람들 대부분 성인인데 메이플에만 들어오면 왜 아직도 개초딩처럼 싸우냐ㅋㅋㅋㅋㅋㅋ 싸우는 거 보면 개웃김 옛날에는 몇살이나 초딩이냐 이러면서 싸웠는데 이제는 취업은 했냐 백수냐 이러면서 싸움 ㅋㅋㅋㅋㅋ 뒤틀린 황천의 -메- 월드

2025년 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