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le Story


1. 2003년 즈음, 6살에 친척 형이 메이플 하는 거 보고 -메- 입갤

2. 첨에 이것저것 해보다가 법사로 자리 잡아 클레릭까지 키움. 닉넴이 무슨 zl존법사 머 이런 거였음. 그러다 해킹당했나 사기당했나 해서 개빡쳐서 사람들한테 템 뿌리고 접음.

3. 얼마 안 지나 표도로 다시 시작. 친척 형이 템 지원 많이 해줘서 나름 잘 키움. 메이플에서 친구 개많았음.

4. 메이플에서 고래밥이랑 이벤트 해서 고래밥 포장지에 적힌 코드 입력하면 캐쉬 아이템 줌. 그래서 그때 과자 고래밥만 먹음. 가끔 이벤트 이전에 유통된 고래밥은 코드가 없는데 이거 사면 진짜 개빡침.

5. 부캐로 전사 키웠었는데 사냥하다가 누가 내 자리 뺐어서 싸우다가 인맥전 하게 자시로 부름. 본캐로 들어가서 메친들 다 자시로 불러서 갈구려고 했는데 막상 하려니 맘이 약해져서 그냥 보냄.

6. 유저의 대부분이 초딩이었어서 사기 치는 사람들이 많았었음. 근데 그 사기 치는 사람도 기껏해야 중딩, 고딩이 대부분 ㅋㅋ 사실상 메이플은 초딩들의 경제학 바이블임. 나도 어릴 때 메이플 하면서 유저들끼리 자시에서 흥정하며 템 사고 팔고, 사기도 당해보며 진짜 많이 배움.

7. 넥슨이 보안 개같아서 메이플 해킹이 자주 일어났었음. 그 당시 본캐였던 표도 랩 64까지 키웠었는데 캐릭터 선택창에서 부터 얘가 옷을 깨벗고 있었는데 보자마자 ㄹㅇ식은땀 남. 들어가 봤는데 ㅅㅂ해킹당해서 템 다 사라짐. 아직도 기억나네 그 당시 루디 포션 상점 앞에 있었는데 토비랑 뇌전, 공노목, 덱가운 이런거 다 털려서 막 손 떨면서 친척 형한테 나 해킹당했다고 채팅했었는데. 이 당시 초4인가 5인가 했었는데 진짜 개충격받음. 해킹 이 시발럼땜에 이 이후에 메이플 접음. 덤으로 얼마 안 있다 빅뱅 패치 하면서 진짜 개노잼으로 변하면서 관심도 사라짐.

8. 1년 전부터 메이플랜드라고 빅뱅 전 메이플 그대로 구현한 옛메가 넥슨에서 공식으로 런칭하기 시작. 첨에 엄청 잘 되다가 핵&매크로 관리가 안 돼서 망할 뻔하다 시간 지나면서 이제는 꽤 안정적으로 된 듯? 최근부터 맥북으르도 플레이 가능하게 돼서 하는중 ㅋㅋ 존나 재밌네

2025년 2월 5일